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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MC] 난 이 해커톤을 해 봤어요. 2번째 해커톤 본문
2번째 경험하는 해커톤이라 긴장보다는 이걸 또 하네 하는 생각만 들었다.
이번에도 서버 3, 기획자 / 디자이너 각 1명, 안드로이드 2명의 총 7명으로 한 팀이었다. 나와 같이 개발할 안드 개발자는 UMC 진행 중인 대학생이었다.
컴포즈와 XML 중 뭐가 익숙한지 확인하니 XML이라고 해서 주저없이 XML을 선택했는데, 이 분이 레트로핏을 제대로 공부해서 써보기도 전에 해커톤에 참가했다고 하셨다. CMC보다 먼저 진행되는 UMC 과정 9주차를 진행중이라 하셔서 경험한 프로젝트를 물어보니 안드 개발을 막 시작한 분이라는 걸 알게 되어 작업 분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됐다.
해커톤 주제는 청춘이었고 이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10개 남짓 뽑혀 있었다.
사칙연산 기호로 키워드들이 분류돼 있었는데 -, / 기호는 재무관리 같은 보기만 해도 귀찮은 키워드들이라 저것만은 피해가자는 걸로 팀 의견이 맞춰졌다.
키워드는 여러 공들이 떨어지는 뽑기 게임으로 결정됐고, 가장 먼저 골인한 순서대로 선택할 수 있었다. 별 기대도 안 했는데 빠르게 1등을 차지하면서 맘에 드는 키워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. 어떤 키워드인진 기억 안 난다. 그냥 팀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했다는 것만 기억난다.
만들어야 하는 앱 스펙은 총 화면 개수 10개에 로그인 없이 API 4개로만 서버와 통신하고, 로컬에 저장하는 데이터는 userId 정도 뿐인 단순한 앱이었다. 리스트뷰는 1개 뿐이었고 클릭 시 상세 화면으로 이동해야 했다.
컬러 코드, 폰트, 드로어블을 프로젝트에 추가하고 메인 브랜치에서 온보딩 화면 브랜치를 파고 일단 페어 프로그래밍 형태로 작업해봤다.
그러나 속도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나오지 않아서 1시간 정도 해 보다가 홈 화면 구현을 부탁드리고 스플래시 + 온보딩 화면 5개를 맡아서 작업했다.
사용할 라이브러리는 레트로핏, hilt, 코루틴 Flow, Timber, Navigation, kotlinx-serialization, DataStore 정도로 추렸다. 멀티 모듈은 귀찮으니 싱글 모듈 프로젝트로 구성했다. 같이 작업하는 분한텐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길로 돌아서 갈 순 없었다. 안드 개발자가 될 거라면 언젠간 써 볼 라이브러리니 맛이라도 보자며 버전 카탈로그에 의존성들을 추가했다.
그렇게 같이 화면 구현하고 API 호출 로직 추가해서 지지고 볶고를 밤새 진행했다. 한 것도 없는데 하루가 금세 삭제됐지만 그만큼 집중해서 작업하니 우리 팀이 총 10팀 중 3번째 정도로 빠르게 제출했다.
앱이 완성되면 안드 개발자는 릴리즈 apk를 뽑아내고 시연 영상을 찍어서 기획자에게 제출해야 했는데, 순식간에 끝낸 후 정신이 반쯤 나간 채 담배만 펴댔다.
이후 각 파트 리드들이 팀 별 프로젝트들을 채점하는 동안 팀 별로 기획자들이 만든 PPT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.
같이 밤 샌 만큼 어떤 기획의 앱이었는지 궁금하고 듣고 싶었지만 밤 샌 상태로 듣자니 눈은 계속 감긴다. 발표자 입장에선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천하장사도 졸음은 어쩔 수 없다는데 나라고 별 수 있겠는가. 그래도 꾸역꾸역 발표를 모두 듣고 담타 후 잠시 기다리니 시상식이 진행됐다.
상은 우수상, 최우수상, 대상 순서로 발표됐는데 우리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.

대상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최우수상도 내겐 매우 가치있는 상이다. 그러나 오랜만에 타보는 상에 기쁜 것도 잠시였고 곧 해커톤이 종료되자 얼른 집으로 와서 씻고 잠들었다.
몇 시간 잔 후 일어나서 이번 해커톤 과정을 요약한 글을 썼는데 후기라도 적어야 하나 싶지만 그냥 팀운 좋으면 재밌으면서 피곤하게 밤 새워 코딩하는 이벤트라고밖엔 말할 게 없어서 여기서 마무리한다.
이번 해커톤은 매우 성공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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